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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이 있는 곳 12

Frank Ocean - Bad Religion (가사 해석, 감상평)

Bad Religion 아티스트 Frank Ocean 앨범 channel ORANGE 발매일 1970.01.01 감상평 도입부에 흘러나오는 성가의 반주를 연상시키는 오르간 소리가 인상적이다. Bad Religion이라는 제목의 노래 도입부에 성가의 오르간 소리를 넣은 것은 상당히 풍자적인 연출이다. 고해성사를 연상시키는 대화, 아랍어 기도문, 비극적인 종교 참극에 대한 언급까지 모두 뛰어난 음악적 연출이 독보인다. 한 편의 단편소설을 읽은 것처럼 눈 앞에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음악은 맹목적이고 일방적인 믿음을 강요하는 종교 그 자체에 대한 Frank의 공개적인 비판인 동시에 종교를 빗대어 이룰 수 없는 짝사랑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에 대한 Frank의 사적인 고백이다. 이미지 바쁜 퇴근 시간 도로는 차들..

Frank Ocean - Sweet Life (가사 해석, 감상평)

Sweet Life 아티스트 Frank Ocean 앨범 channel ORANGE 발매일 1970.01.01 [Verse 1] The best song wasn't the single, but you weren't either 가장 좋은 노래는 싱글이었던 적이 없어. 너 역시 싱글이 아니지 Frank는 그녀를 앨범 최고의 노래에 비유한다. 특정 앨범에서 가장 좋은 노래는 일반적으로 싱글이 아니다. 싱글은 앨범을 홍보하는 데 사용되는 노래이며, 주로 라디오에서 많이 플레이된다. Frank가 좋아하는 그녀 역시 애인이 있기 때문에 싱글이 아니다. Livin' in Ladera Heights, the black Beverly Hills Ladera Heights에 살아. 흑인들의 비버리 힐즈 Frank가 좋아..

[미술] 칸딘스키 Wassily Kandinsky

이름: 칸딘스키 Wassily Kandinsky 생몰: 1866 - 1944년 국적: 러시아 "뮌헨에 살았고 있던 러시아희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는 다른 많은 독일 확가들과 마찬가지로 진화와 과학의 가치를 지양하고 '순수한 정신성'을 지닌 참신한 미술을 통해 세계를 새롭게 재건하기를 바라던 '신비주의자'였다. 그는 그의 저서 (1912)에서 순수색의 심리학적 효과, 이를테면 밝은 빨강색이 트럼펫 소리와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방법으로써 정신과 정신을 결합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또 그것이 필요핟는 신념으로, 그는 색채로 표현된 음악을 최초로 시도하여 전시하는 용기를 보여주었다. 이로써 '추상미술(abstract art)'이라고 부르는 것이 처음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 에른..

[미술] 앙리 루소 Henri-Julien-Félix Rousseau

이름: 앙리 루소 Henri-Julien-Félix Rousseau 생몰: 1844 ~ 1910년 국적: 프랑스 "앙리 루소는 파리 교외에서 세관 관리로 조용하고 한적한 생활을 보내며 그림을 그렸다. 그는 젊은 화가들에게 전문적인 화가가 되기 위한 교육은 백해 무익하다는 사실을 실증해 보여주었다. 왜냐하면 루소는 정확한 소묘나 인상주의 기법 등은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단순한 색채와 명확한 윤곽을 사용해서 나뭇잎 하나하나, 잔디밭의 풀잎 하나하나까지 전부 묘사했다. 세련된 취향을 가진 사람에게는 그의 그림이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으나 그 속에는 힘차고 솔직하며 시적인 무언가가 있다. " -에른스트 곰브리치 인상주의 화풍의 화려한 붓 터치도 좋지만 때로 앙리 루소처럼 명확한 붓놀림과 명료한 ..

[미술] 자크 루이스 다비드 Jacques-Louis David

이름: 자크 루이스 다비드 Jacques-Louis David 생몰: 1748 ~ 1825년 국적: 프랑스 기원전 7세기경, 로마 제국과 알바(Albe) 제국은 전쟁의 소용돌이 휩싸였습니다. 두 제국은 의미없는 피를 아끼기 위해 전면전 대신 각국을 대표하는 전사들을 뽑아 대리전을 할 것에 합의합니다. 로마 제국에서는 호라티우스 가문의 형제들을, 알바제국에서는 큐라티우스 가문의 형제들을 나섰습니다. 그러나 비극적이게도 이 두 집안은 혼인 관계로 연결된 가문었습니다. 이 그림은 호라티우스 형제들의 출정식을 묘사합니다. 그들이 아버지 앞에서 조국의 승리와 가문의 명예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우겠다고 검을 들어 맹세하는 장면입니다. 작품의 오른쪽으로는 실의에 빠져있는 누나, 며느리 그리고 어머니가 보입니다. 사비나..

[미술] 에드웨드 호퍼 Edward Hopper

이름: 에드웨드 호퍼 Edward Hopper 생몰: 1882 ~ 1967년 국적: 미국 "나는 내가 그린 그림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다" 에드워드 호퍼는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화가입니다. 근대 미국 도심의 외롭고 고독한 인간들의 모습을 관조적으로 들여다보는 그의 그림은 프랑스의 화가 드가의 영향이 짙어 보입니다. 일반인들의 일상적인 풍경을 그린다는 점에서 그의 그림은 현실적이지만 동시에 광고적이고 일러스트레이터적인 강한 인상을 남긴다는 점에서 동시에 비현실적입니다 관음적인 시선으로 대상을 바라보는 그의 그림을 보고 있다면 내가 그림 속인물들의 관찰자가 된 기분이며 그들의 음울함이 제 내면으로 파고드는 느낌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에드워드 호퍼 전시 진행 중입니다..

[미술] 마르셀 뒤샹 Marcel Duchamp

이름: 마르셀 뒤샹 Marcel Duchamp 생몰: 1887 ~ 1968년 국적: 프랑스 사실 나는 이처럼 어린아이의 마음 사태로 돌아가려는 것이 미술 작품과 다른 인공품 사이의 차이를 얼마나만큼이나 모호하게 만들게 되었는지 미처 예견하지 못했다. 프랑스 출신의 미술가 마르셀 뒤샹은 그 자신이 '레디메이드'라고 부른 이와 같은 일상적 인공품에 자신의 서명을 하여 명성과 악명을 동시에 얻었다. 서양미술사 by 곰 브리치

[미술] 에드바르 뭉크 Edvard Munch

이름: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 생몰: 1863 ~ 1944년 국적: 노르웨이 표현주의의 가능성을 반 고흐보다 더 깊이 탐구한 최초의 미술가들 가운데 노르웨이 화가인 에드바르 뭉크가 있다. 은 그가 1895년에 제작한 석판화이다. 이 작품은 갑작스런 정신적 동요가 우리의 모든 감각적 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표현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모든 선들이 이 판화의 유일한 초첨인 절규하는 얼굴을 향해 흐르는 것처럼 보인다. 마치 장면 전체가 그 비명 소리의 고통과 흥분에 가담하고 있는 것 같다. 절규하고 잇는 사람의 얼굴은 마치 만화처럼 왜곡되어 있다. 둥그렇게 뜬 눈, 홀쭉한 뺨은 죽은 사람의 얼굴을 연상시킨다. 무언가 끔직한 일이 벌어졌음에 틀림없다. 그리고 그 비명 소리가 무엇을 뜻하는지 ..

[미술] 쿠르트 슈비터스 Kurt Schwitters

이름: 쿠르트 슈비터스 kurt schwitters 생몰: 1887년~ 1948년 국적: 독일 내가 언급하고자 하는 사람은 바로 쿠르트 슈비터스인데, 나는 그를 1920년대 초기의 호감 사는 별난 사람들 중 하나로 생각했던 그는 버려진 버스표, 신문에서 오려낸 것, 누더기 조각 등 여러 잡동사니들을 접착제로 함께 붙여 아주 멋지고 재미있는 작품들을 만들어냈다. 전통적인 안료와 캔버스의 사용을 거부하는 그의 태도는 1차 세계 대전 동안에 취히리에서 시작된 극단적인 예술 운동과 관련이 있었다. 서양 미술사 by 곰브리치 나는 이러한 '다다'(dada) 그룹을 원시주의(Primitivism)와 관련지어 앞 장의 부분에서 논의할 수 있었다. 나는 거기에서 파르테논 신전의 말을 넘어서 어린 시절의 흔들목마로까지 ..

홍상수의 영화 생활의 발견 : 사실 너도 똑같잖아

홍상수의 영화 생활의 발견 : 사실 너도 똑같잖아 비난의 대상이 비난의 주체가 되고 또 다시 그 비난을 누군가에게 돌려주는 마치 거울을 보고 욕하는 듯한 모습이 이어진다. 그 모습을 보는 우리는 한편으로 저 한심한 경수가 우스우면서도, 그의 행동이 내 마음을 비추는 듯하여 뜨끔하기도 한다. 마치 영화는 내게 '사실 너도 똑같잖아'라고 말하는 듯 하다. 생활의 발견 연극 무대에서 이름이 알려지긴 했지만 화려한 영화 데뷔에는 실패한 배우 김경수. 실의에 빠져 춘천에 있는 선배를 찾아간다. 그런데 선배가 마음에 두고 있던 무용 강사 명숙과 덜컥 묘한 관계에 빠져버린다. 너무 속을 보이는 그녀에게 질려 집으로 내려가는 기차를 탄 경수. 이번엔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여자 선영을 만나 단숨에 빠져버린다. 경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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