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이 있는 곳

[미술] 에드바르 뭉크 Edvard Munch

Blogin365 2023. 3. 27. 18:16
반응형
  • 이름: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
  • 생몰: 1863  ~ 1944년 
  • 국적: 노르웨이

Edvard_Munch_1921.jpg
Portrait Of Edvard Munch (1895) by Akseli Gallen-Kallela  (Finnish, 1865 - 1931)
Portrait of an Elderly Lady (Study of a Head) (1983)

표현주의의 가능성을 반 고흐보다 더 깊이 탐구한 최초의 미술가들 가운데 노르웨이 화가에드바르 뭉크가 있다. <절규(The Scream)>은 그가 1895년에 제작한 석판화이다. 이 작품은 갑작스런 정신적 동요가 우리의 모든 감각적 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표현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모든 선들이 이 판화의 유일한 초첨인 절규하는 얼굴을 향해 흐르는 것처럼 보인다. 마치 장면 전체가 그 비명 소리의 고통과 흥분에 가담하고 있는 것 같다. 절규하고 잇는 사람의 얼굴은 마치 만화처럼 왜곡되어 있다. 둥그렇게 뜬 눈, 홀쭉한 뺨은 죽은 사람의 얼굴을 연상시킨다. 무언가 끔직한 일이 벌어졌음에 틀림없다. 그리고 그 비명 소리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의 판화는 더욱 불안한 느낌을 자아낸다.

서양미술사 by 곰브리치

Madonna

뭉크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고뇌의 외침은 아름다운 것이 아니며 인생의 즐거운 면만을 보려는 것은 불성실한 태도이다. 표현주의자들은 인간의 고통, 가난, 폭력, 걱정에 대해 아주 예민하게 느꼈기에 미술에서 조화나 아름다움만을 고집하는 것은 정직하기를 거부하는 태도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하는 측면이 강했다. 라파엘로코레조와 같은 고전주의 대가들의 미술은 표현주의자들에게는 불성실하고 위선적이으로 보였다. 표현주의 화가들은 삭막한 현실을 직시하며 불우하고 추한 인간들에 대한 연민을 표현하려고 했다. 예쁘장하고 매끈한 냄새가 풍기는 것은 일체 피하고 부르주아의 현실적 또는 감상적인 자기 만족에 충격을 주는 것이 그들의 체면과 관계되는 일로 여겨지게 되었다.

서양미술사 by 곰브리치

The Dead Mother and Her Child (199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