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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입구 분위기 좋은 카페 학암로 39 (마천역)

Blogin365 2022. 11. 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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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입구 분위기 좋은 카페 학암로 39 (마천역)

 

 

ㅇ 상호: 학암로 39
ㅇ 종류: 카페

ㅇ 주소: 경기도 하남시 학암로 39

ㅇ 리뷰:

5호선 마천역에서 남한산성 입구쪽으로 올라가다 청운사라는 절을 지나면 산어귀에 깔끔한 카페 학암로 39가 자리하고 있다. 학암로 39라는 상호는 당연하겠지만 해당 가게의 도로명 주소에서 따온 것이다. 발음 하기 힘든 프랑스어나 이탈리아어를 가져와 거창하고 겉멋 가득한 이름을 붙이는 카페들을 생각하면 단순한 작명 센스 덕에 오히려 해당 카페를 기억하게 한다. 서울 시내라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종류의 분위기 좋은 카페이지만, 카페 이름 처럼 해당 카페가 주는 특장점은 카페의 위치에 있다. 마천역 방면의 남한산성 입구는 주말이면 등산객들이 꽤 몰리는 등산로이지만 낙후된 지역 상권 때문인지 이렇다 할 카페가 많지는 않다. 따라서 그 장소적 희소성 때문에 가벼운 산책 겸 산에 온 사람들이나 하산하는 등산객들에게 학암로 39는 잠깐 쉬어가기 안성맞춤인 카페이다.

 

학암로 39 매장

내부는 화이트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에 꽤 여유있는 1층 짜리 공간임에도 테이블 몇 개가 듬성듬성 놓여있다. 방문 시간 때문인지는 몰라도 갈 때마다 꽤 한산한 분위기이고 시끌벅적하거나 붐비는 느낌이 아니라 여유롭게 쉬어가기 좋았다. 

흑임자 크림 라떼와 녹차 라떼1
흑임자 크림 라떼와 녹차 라떼1

카페 메뉴는 특이하다고 할 것은 없지만 라떼류가 추천할 만하며, 개인적으는 흑임자 라떼를 좋아한다.

흑임자 크림 라떼와 녹차 라떼2
흑임자 크림 라떼와 녹차 라떼2

카페 한 켠에 '매거진 B'라는 잡지가 여러 권 놓여있는데, 흥미로운 주제에 관한 글이 많이 있어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들춰볼만 하다.

 

평일에는 오가는 사람 별로 없는 등산로의 특성상, 주말에만 운영하고 있는 것 같다. 평일 방문 시에는 먼저 연락하고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 화장실은 카페 내부에 있고 남녀 구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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