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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레알 커피 맛집 선두커피

Blogin365 2022. 11. 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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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레알 커피 맛집 선두커피

 

선두커피는 5호선 미사역 부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그랑파사쥬 2층에 위치한 작은 카페이다. 이상하게 처지고 기운이 없는 날 진한 커피 한 잔을 마실 때 뇌를 때리는 듯한 짜릴함이 척추 끝까지 내려오는 기분을 느껴 본 적이 있는가. 선두 커피에 가면 느낄 수 있다.

 

ㅇ 상호: 선두커피

ㅇ 종류: 카페

ㅇ 링크: https://www.instagram.com/sd_coffee2021/

ㅇ 주소: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동로 95 힐스테이트 그랑파사쥬 2층 2058호

 

 

 

 

ㅇ 리뷰:

이상하게 처지고 기운이 없는 날 진한 커피 한 잔을 마실 때 뇌를 때리는 듯한 짜릴함이 척추 끝까지 내려오는 기분을 느껴 본 적이 있는가. 선두 커피에 가면 느낄 수 있다. 

선두커피 내장 내부

신선의 콩, 선두 커피

선두커피는 5호선 미사역 부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그랑파사쥬 2층에 위치한 작은 카페이다. 그랑파사쥬 내부에 들어가 엘리베이터나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2층 복도 중앙 쯤 자리하고 있다. 나무 간판에 한자와 한글을 섞어 선두 커피라고 각인해놓은 현판이 인상적이다. 협소한 카페 안에서 한자로 선두仙豆라는 붓글씨가 크게 걸려 있어서 인상적이다. 신선(仙) 선仙 자에 콩 두豆자를 써서 추측건대 커피를 신선의 콩에 빗대어 상호를 정한 듯 하다. 상당히 인상적이고 쉽게 잊혀지지 않는 작명임에 분명하다. 커피라는 서양 문화를 즐기는 카페라는 공간을 한자편액과 목재 테이블로 전통찻집과 같이 꾸며놓았다는 것도 화혼양재 감성인지 나름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선두 커피는 독서나 담소, 공부를 하러 가는 카페라기 보다는 커피를 즐기기 위해 가는 곳이다. 인테리어 역시 중앙의 큰 테이블과 옆에 작은 테이블이 전부로, 잠깐 들러서 커피를 마시고 가거나 테이크 아웃하면 좋을 것 같다. 직원분이 커피나 음용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점도 좋았다.

선두커피

내가 커피다!

커피맛이 상당히 진하다. 4,000원 정도 종이 컵 사이즈의 커피 한잔이 나오는데 입에 들어오는 순간 '내가 커피다'하면서 진한 에스프레소를 먹을 때처럼 진한 커피가 심장을 뛰게 한다. 시그니처 메뉴인 선두크러쉬드는 그라니따 에스프레소를 연상시키는 진한고 시원한 맛에 갈린 얼음을 씹는 맛이 좋다. 메뉴 선두커피 역시 진한 커피맛과 크리미한 우유맛이 조화를 이루어 입 안에서 밀당을 하는 느낌이다. 위에 올려주는 원두 가루는 쓰지만 커피를 먹을수록 밑에 깔려있던 흑설탕이 들어와 고진감래의 시퀀스를 만든다. 처음에는 위에 있는 크림과 커피를 따로 즐기면서 맛을 음미하고 나중에 썩어 혼한된 맛을 즐기면 작은 한 잔의 커피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평소 에스프레소나 더블샷 아메리카노 같은 진하고 강한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느낌한 음식을 마시고 커피 한 잔하기 좋은 곳이다.

그랑파사쥬는 5호선 미사역과 통로가 연결되어 있다. 주차는 그랑파사쥬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화장실은 그랑파사쥬 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미사역은 근처에 맛집이 많은 만큼 맛집 갈 겸 겸사겸사 가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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